족보이야기-2 : 조상 선양은 잘난 자손들이 합니다.
북한 소재 문화류씨 시조 묘소를 `류릉`으로 격을 높인 자손 이야기
한 때 류씨(柳)와 차씨(車)는 동성동본으로 같은 할아버지를
모시고 성만 다르게 하는 자손이라는 믿음으로 활동했습니다.
이제는 전혀 다른 분이라고 정리한 상황입니다.
문화류씨 재일교포인 류모씨는 시조묘를 참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방문해서 종친회를 방문했지요.
하지만, 북한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일본`의 역할을 이용해
북한에 방문해 거액의 방북료를 지불(?)하고 시조님의 묘역을 방문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도 힘든 북한 상황에서
조상과 족보를 부정하는 북한 정부가 고려 태조릉 정도는
유물 문화재 급으로 관리할 지 몰라도
일반 성씨본관의 시조나 중시조 묘역을 잘 관리하지는 않았겠지요.
당연히 민둥산에 시조님 묘만 덩그러니 있더랍니다.
그나마 다행이지요.
뭉개고 훼손되었다면.....
이분이 시조모역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국가사적으로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왕에게 부여하는 "릉"
으로 격상하여 지정 받은 것입니다.
국가사적 제0000호 류릉
이 문화유적을 손상하는 자는 국가의 처벌을 받는다는
경고 안내문구가지 멋지게 설치했답니다.
결국 선조의 얼굴을 훌륭하고 정성스런 자손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자손이 못나면 족보에도 못오르고
산소도 없어지고....
자손이 정성스러우면 비석도 세워지고, 위선사업도 잘 이뤄지고
종친간에 화목하게 지내고,
자손들을 육영할 장학사업도 하더군요.
요즘 더욱 잘 나가는 종친회를 보면
`경로수당`을 지급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단합 해서, 종중의 힘을 쌓아야 겠지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