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조 묘제는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 사태로 궐향을 공지(公知)했던 바이지만, 그동안 봉안고유제 이후 지내오던 묘제를 취소하기에는 자손의 도리가 아니라는 뜻있는 몇몇 원로님의 의견을 받들어 예년과 같은 규모의 향사(享祀)는 아니라도 관조묘 봉안고유제를 드렸던 길일(음4월6일)을 택해 정중하고 엄숙하게 봉행하였다.

  영돈령공파 대종회(회장 김병규)를 위시, 고흥군 인근 문중회장과 종친가족 그리고 인근 광주. 순천.여수와 중앙종친회 진완 사무총장, 형태운영위원을 비롯 종친가족을 포함해 약60여 명이 머리 숙여 엄숙하고 정중하게 관조님께 맑은 기운을 봉향하여 자손의 도리를 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