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친회는 2019년 5월 24일(금) 11시 30분, 서초동 소재의 “더 바인” 1층(연회장)에서 전국 지역, 종파, 문중에서 160여 종친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7차 정기총회를 성대(盛大)하게 거행(擧行)하였다.
태현회장의 개회 선언(宣言)에 이어, 덕영(德泳, 충숙공파종회장)의 열광적 박수속에 김녕상징인 종기(宗旗) 입장으로 총회의 막이 올랐다. 태현회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그동안 종친회발전과 화합에 공로가 지대한 형룡(炯龍) 고문외 9명의 종친에게 공로패가 수여되었다. 감사보고와 종무보고 그리고 결산보고와 승인 절차가 원안(原案)대로 통과되었다.
이어서 임기가 만료된 회장과 감사의 연임에 대하여 지난 3월 19일 원로회의에서(宗憲제18조2항에의거)결의된 사안을 총회에서 인준의 과정을 추인하는 의안이 상정되었다. 이 안건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하여 임시의장을 선임하고자 포항종친회 종일사무국장이 봉조(奉祚)상임고문 추천 동의를 받아 임시의장께서 등단하여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였으며 원로회의 결정내용을 설명하고 절차에 따라 제26대 회장에 태현회장을 연임하는데 참석종친의 절대적 찬성으로 가결하였다. 이어 감사 선출 안건에 대해 진원, 하섭 감사의 연임안의 인준절차를 의결하였다.
태현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난 기간의 부족함 속에서도 전국의 종친님께서 깊은 관심과 협조로 대과(大過) 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도와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더 훌륭한 회장을 선임하길 원(願)했지만, 여러 원로님들의 간곡한 부탁의 말씀에 연임건의에 순응(順應)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수락(受諾)의 말씀을 했다.
가진 능력은 적지만 종친회가 추진해야 할 의무(義務)와 사명(使命)이 무엇인가를 다시 점검하면서 심도(深度) 있는 연구로 종사(宗事)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합니다. 여러 종친님의 의견에 더가까히 소통하면서 선조께서 이루어놓은 유업들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 일하겠습니다. 아울러 지금 계획중에 있는 대동보 편찬(大同譜 編纂)의 불가피성(不可避性)과 당위성(當爲性)에 대해서 종보를 통하여 더욱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아울러 종빈 상임고문님을 원로회의에서 대동보편찬 명예위원장으로 추대과정을 설명하고 만장의 종친으로부터 큰 박수로 추대(推戴)하였음을 선포(宣布)하였다. 종빈명예편찬위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세계(世系) 문제’는 하등에 명백한 법적 증거가 없다면서 미력하나마 편찬에 적극 돕겠다고 힘주어 다짐하였을 때는 모든 종친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로 환영(歡迎)받았다.
모든 회의 절차와 과정을 끝내고, 중앙종친회의 무궁한 발전과 대동보편찬 성공(成功)을 기원(祈願)하며, 100만 김녕인의 화합(和合)을 위한 만세삼창(萬世三唱)을 봉조(奉祚) 상임고문의 선창(先唱)으로 정기총회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