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 賀 新 年
전국에 계시는 100만 종친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망가득한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하시고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는 ‘황금돼지띠의 해’라고 합니다. 우리민족에게 재운(財運)을 상징하는 돼지의 기운처럼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고 했듯이 우리혈족은 金寧이라는 이름으로
세계(世系)를 이어왔고, 한때는 질곡의 세월을 지내오면서 선조들의
한(恨)과 염원(念願)이 우리들을 강인하게 조율하고 다듬어주셔서
이 시대의 김녕가(金寧家)를 이루는데 근간(根幹)이 되어왔습니다.
뿌리 없는 가지는 있을 수 없듯이 세상이 아무리 바뀌고 달라져도
천륜을 이어오는 핏줄은 바꿀 수 없음을 생각해 볼 때, 우리들 몸속에
흐르는 선조님의 고귀한 정신과 기개(氣槪)는 영원히 이어져 갈 것이라고
전국의 종친님과 함께 굳게 다짐해봅니다.
새해에는 우리 중앙종친회에 커다란 숙제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88譜 편찬後 今年이 31年째로, 편찬 週期가 25-30년을 감안한다면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종파와 종친상호간 쌓여있는 갈등과 오해가 있었다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여 이제는 화합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선조께서 이루어놓은
자랑스러운 忠孝정신과 전통가문의 소중한 유산의 흔적들을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넘겨줘야할 義務와 責任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국적(大局的)견지에서, 종파(宗派)
大小관계를 떠나 김녕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대동보편찬의 타당성에 대하여 경향각지의 수많은 종친으로부터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일부종파를 제외하고는 문중종친과
지역종친회임원과 종친, 또한 소수문중의 종친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의견들을 청취하고 수렴해왔습니다. 대동보발간은 오래 전인 2015년10월22일 원로회의에서 대동보편찬을 위한 규약을 마련했지만 아직도 발간을 단행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88大同譜 편집은 총26개 종파(宗派)가 참여하였습니다. 이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젊은 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넷족보와 보책(譜冊)을 병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계통도는 88보기준 16世(起頭)선조까지 현재 완성 상태입니다.
진행과정과 절차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애정으로 채찍질 해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전국에 계신 종친님,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마다 조상님의
가호로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아침
김 녕 김 씨 중 앙 종 친 회
회 장 김 태 현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