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臨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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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작성일 |
2015-06-01 08:2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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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은 부모가 운명(殞命)하시는 것을 곁에서 지켜드리는 일이다. 임종은 예견할 수 없는 일이므로 집안에 병세가 위중한 노인이 계실 때에는 급할 때 기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거처를 주위의 사람이나 가족에게 알려두어 속히 연락받을 수 있게 한다. 또한 환자가 있는 방은 물론이고 운명하신 후 모셔 둘 방에는 잔 세간을 치우고 정결하게 청소하고 임종 시에 갈아 입혀 그릴 옷 한 벌을 준비하여 둔다. 이 옷은 평소에 입던 옷으로 흰색이나 엷은 색의 옷이 좋을 것이다. 한편 가족들은 황망 중에도 깨끗하게 몸가짐, 옷차림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유의하여 두는 것이 옳다. 임종에는 다음과 같이 유의한다. ① 의사가 임종이 가까웠음을 알려주면 미리 준비하였던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혀 단정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운명할 수 있도록 자손이나 측근에서 유의한다. 임종이 가까웠음을 짐작할 때 서럽고 한스러운 마음에 잠겨 이성을 잃거나 또는 당황하면 오히려 운명하는 분을 바르게 살펴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② 임종을 모실 마음 준비를 갖추고 측근의 가족이 임종을 지켜드린다. 말씀을 남기려고 하는 듯하면 가까이에서 들어드린다. 무엇인가 미진해하는 일이 있을 때에는 소원대로 해드리겠다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정확하게 전달해 드려서 안심할 수 있게 하면서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마음 편히 운명하실 수 있도록 함이 옳을 것이다. 운명할 분을 두고 침착하게 마음을 진정한다는 것은 실은 제삼자나 할 말이지 정작 자손이나 측근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당황하고 서러운 나머지 오히려 실수가 있으면 두고두고 한이 남을 경우도 있어 어려울 때 일수록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운명은 참으로 엄숙한 순간임을 생각할 때 자손으로서의 마지막 효성으로 마음이 가다듬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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