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5, 화) 가족과 함께 통영 여행을 하였습니다.

통영 미륵도 서남단 달아공원 인근의 연명항(첨부 지도 참조)에서

폐교를 활용하여 예술인들이 만든 '연명예술촌'을 다녀오던 길에

인근에 있는 행적비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비에는 "효열부김녕김씨행적비"라고 새겨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사진에 담았습니다.

1958년 4월 통영향교 전교 박준상님 등이

글을 지으셨는데 한문이 어두워서 읽지는 못하지만

통영 땅끝에서도 살아생전의 행적을

추모받으실 만한 삶을 살아오신 김녕김 문중의 할머니가 계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문중 여러분들도 언제 통영 달아공원에 가시는 길에

시간을 내어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